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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성 4명 중 1명이 평생독신, 2040년에는 3명 중 1명 본문
일본 남성 4명 중 1명이 평생독신, 2040년에는 3명 중 1명
미혼율, 지방에서 급증 ... 남성의 생애미혼율 '35년간 6배 이상', 장래 추계치도 어둡다!
국세조사에 의하면, 남성의 생애미혼율은 1985년 3.9%에서 2020년 25.7%로 6.5배 증가했다. 여성은 4.3%에서 14.9%로 3.5배 증가했다.
통계 데이터 분석가 혼카와 유타카(本川裕) 씨는 최근 5년간 "결혼 ・동거상대, 연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젊은 사람의 비율이 약 2배 증가하였다.
남성 4명 중 1명이 평생독신, 2040년에는 앞으로는 3명 중 1명
여기에서 말하는 생애미혼율이란, 50세 때의 미혼율(실제로는 45~49세 미혼율과 50~54세 미혼율의 평균에서 산출)을 말하며, 이후에 결혼하는 경우가 적다는 점에서 '생애미혼율'이라 한다. 사망하였을 때 미혼인 사람을 집계한 결과는 아니다.
1920년부터 2020년까지 과거 5년마다의 국세조사 실적추이와 2040년까지 장래추계결과이다.
남성은, 전전부터 1980년까지 3% 미만의 낮은 수준이었다가, 버블경제가 시작된 1985년에 3.9%와 3%를 초월하고, 이후 급격히 상승하여 2020년에는 25.7%로 치솟고 있다. 정부의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장래추계에 의하면, 2040년에는 29.5%로 예측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의 60% 정도다. 2020년의 생애미혼율은 16.4%로 남성보다 10% 포인트 정도 낮고, 2040년에는 18.7%로 예측된다.
남성의 30%, 여성의 20%가 앞으로 평생독신으로 살게 되는 사회가 온다
한편, 20대 후반과 30대 전반의 미혼율이 한때 급속히 증가하였다가, 지금은 보합 상태다. 말하자면, 만혼화의 영향이 미치는 데까지 갔다. 이와 대조적으로 생애미혼율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생애미혼율의 상승은 '결혼을 하지 않은' 면과 '결혼을 할 수 없는' 면이 있다. 언론이나 전문가들은 빈곤과 미취업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지방에서 도시로 나가는 젊은 남여의 갭, 즉 적령기 여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경제문제와 남여성비의 갭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그보다 큰 요인은 결혼관의 변화, 즉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의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미혼율 상승의 요인에 대해 별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NHK에서 오랫동안 일본인의 의식 변화를 추적한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다. 최신 2018년의 데이터(설문조사)에 의하면, 남여・연령별 결과를 보면, 젊은 세대의 80~90%가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하고, 특히 여성의 비율이 높다.
자료: PRESIDENT Online 202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