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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로스제네 독신 여성의 현실(2)
생활보호대상, 되기도 쉽지 않다
비정규직 40세 독신 여성의 장래, 어떤 노후의 삶이 기다리고 있는지 시뮬레이션해보자.
예를 들어 65세까지 43년간 평균월급 20만엔이라고 하면, 후생연금(국민연금)이 약 56만엔, 기초연금 약 78만엔이 될 것이다. 65세부터 월액 약 112,000엔의 연금이 된다. 70세까지 일을 한다고 해도 연금의 월액은 약 117,000엔이다.
이 돈으로는 생활을 할 수 없다. 생활보호대상자 이하의 생활이 된다. 비정규직 사원인 채로는 70세까지 일해도 생활보호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슬픈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70세에 일을 그만둔다고 해도 여성의 경우에는 평균 90세까지 산다. 20년 이상의 세월이 기다리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이 되면, 생활 자체는 안정될 수 있다. 그러나 생활보호대상이 되는 것이 쉽지 않다. 일을 하면 생활보호 대상이 되기 어렵고, 자동차나 집이 있어도 안 된다. (행정에서) 부모나 형제에게 연락해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생활보호대상의 수준이 되어도 실제로 생활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받고 싶지 않게 된다.
앞으로 30년을 잘 보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은 노후에 소중한 자금인 공적연금을 증액하는 것이다. 방법은 연수익 늘리기 오랫동안 일하기, 연금 수급 지연의 3가지가 있다.
먼저, 연수익 늘리기는 정규직원이 되거나 급여를 올리는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연수익을 늘려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캐리어를 쌓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미 40세가 되었으니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늦지 않았다. 40세라 하더라도 지금까지 20년을 일을 했을 것이고, 앞으로 30년을 더 일해야 한다. 그리고 늘어난 연금 수급을 뒤로 미루면 좀더 여유있는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다.
당장의 수입보다 나중에 받는 후생연금을 기대하라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하는 중에서는 당장 손에 들어오는 수익이 적으면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후생연금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받은 연금이 준다. 가능하면 급여(본봉)를 올려서 후생연금을 늘려야 한다.
40세에 정규직이 되거나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나서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어야 한다. 비록 인생의 전반에는 불발이었만, 후반에는 포기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처: 2022-02-16 President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