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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지역활성화시책사례

지역재생의 핵심은 관계인구, 관계기업 창출에 있다

외톨늑대 ROBO 2021. 5.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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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시대, 정주인가를 늘리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지역과 관계가 있는 소위 관계인구를 늘려야 지역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관계인구를 늘리느냐이다. 일본의 Next Commons Lab 대표이사 하야시 아츠시(林篤志)는 '기회의 가시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관계인구에서 생각하는 지방자치의 미래(하야시 아츠시 특별강연)

 


관계인구란, 이주한 정주인구가 아니라, 관광이나 여행으로 온 교류인구도 아니다. 지역과 지역주민과 다양한 관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2019년 12월 일본 정부가 정리한 '제2기 마을・사람・일창생종합전략' 이후, 지방창생에 불가결한 존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를 찾아가보면 시장실에 전입자수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지역활성화를 위해서 정주인구를 늘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거기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해답을 찾을 수 없다. 시선을 관계인구까지 넓혀야 한다. 즉, 인구라는 전체 파이가 줄었는데, 그것을 서로 빼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인구를 공유하고, 관계인구를 바탕으로 어떻게 지역을 경영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Next Commons Lab 대표이사 하야시 아츠시(林篤志)이다. 내각부의 관계인구 모델사업 성과보고서에서 그것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관계인구는 지금까지 관계가 없었던 사람이나 조직과 지역을 연결하여 예상하지 못했던 을 만들어 내거나, 지역의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존재이다. 관계인구를 창출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코디네이터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코디네이터가 지역의 '관계가능성' 제시해야 한다

Next Commons Lab은 2016년부터 이와테현 토노시(遠野市)를 시작으로 지역진흥협력대 시스템을 활용한 로컬벤처 육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것은 지역과제 해결, 지역자원 활용으로 연계되는 사업에 도전하고 싶은 창업자를 전국적으로 모집하여 3년에 걸쳐 집단으로 이주하여 경영지도 등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진흥협력대의 보상이 그들의 기초수입이다.

 

Next Commons Lab의 로컬벤처사업 모집 페이지

각지의 기회와 ''를 가시화함으로써 관계인구를 모집한다.

 

지금까지 전국 10 군데 이상 로컬벤처 사업을 실시하고, 현재 140명 이상 창업가가 활동, 90 건 이상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있다. "3년 후에 그 지역에 정착하여 스스로 시작한 사업으로 생활을 지속하는 사람을 60%를 넘는다"

 

로컬벤처사업에는 4~6:1의 경쟁으로 병아리 창업가가 지원한다. Next Commons Lab은 어떻게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모집하는가?

 

지역에서의 사업창출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인재들은 많다.

 

로컬벤처 사업설명회(2017)

"어떤 지역에서 로컬벤처사업을 시작할 때, 먼저 코디네이터가 지역에 들어가 지원자원을 철저히 조사한다. 어떤 자원과 과제가 있으며, 그것을 조합했을 때 어떤 프로젝트의 실현가능성이 있는지를 가시화한다. 그 다음에 이런 사람이 우리 지역에 왔으면 좋겠다,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에 파트너에게는 어떤 사람과 조직이 필요하다고, 관계성의 기초까지 구축한다".

 

이 프로젝트는 관계인구의 창출・확대와 똑같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금방 찾을 것 같은 정보를 내보내는 것만으로는 관계인구는 만들 수 없다. 지역과 관계를 맺어 무엇을 해 내고 싶고, 만들어 내고 싶어하는 사람이 찾는 것은 기회와 가능성의 가시화이다. 기회는 현장에 있는 사람밖에 모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직원이나 코디네이터가 지역에는 이런 창업과 부업의  가능성이 있다, 이런 영역에 꼭 도와주면 좋겠다라고 '관계 가능성'을 가시화는 것이 중요하다. 가시화의 수단은 미디어도 좋고, 학교도 좋고, 무엇이든 상관 없다".

 

코디네이터는 전국에서 필요로 하는데, 절대 부족하다. "어림이지만, 일본 전국에 100명・팀 정도일 것 같다. 코디네이터가 사회에 필요불가결한 프로인재로서 인지되어 있지 않으면, 관계인구를 바탕으로 한 지방창생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Next Commons Lab눈 2021년도부터 코디네이터를 육성하는 '코디네이터학교'를 시작하고 있다.

관계'기업' 만들기도 중요

개인뿐만 아니라, 대기업, 스타트업을 관계인구로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1~2년 대기업의 지역과의 관계는 많이 변했다. 약 10년 전에는 CSR이나 사회공헌이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자신들의 조직과 비즈니스모델을 대전환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신규사업 개발, CSV(공통가치창조)로 지역과 관계를 맺고싶어 하는 상담이 많다. 다시 말해서 기업의 프레임워크 밖에서 새로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사회과제와 직결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보기를 원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이 지역과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로서도 중요하다. 정주인구와 세수가 감소하는 한편, 고령자가 늘어나 사회보장비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서비스와 공공인프라를 모두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시대는 끝나고 있으며, 기업의 지원과 비즈니스가 불가결하다.

 

"어떤 석유회사에는 휘발류 시대가 끝나는 것을 전제로 하여, 완전히 카본뉴트럴 마을만들기에 지역에서 시도해보고 싶다고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기업의 생존을 건 움직임을 전략적으로 받아들여, 관계인구가 아닌 관계기업을 만드드는 것이 앞으로 중요하다"

 

하야시 대표는 "10년 후, 20년 후, 50년 후에도 지역에서 지금과 같은 생활수준과 풍족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손자가 지역에서 계속해서 살 수 있을지 궁금하다. 미래의 지방자치단체 모습을 관계인구라는 힘으로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출처: 「事業構想」2021年6月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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