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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출생률?, 출산율? 본문
출생률계산 방법
출생률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2020년 대한민국의 출생률은 세계 최저로 0.8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출생률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우리가 말하는 출생률은 ‘기간합계특수출생률’ 또는 ‘특수합계출생률’이 정확한 용어 표현이다. 그냥 출생률이라 하면, 1년간 태어난 출생아수를 총인구로 나눈 것이니, 의미가 전혀 달라진다.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의 총인구는 51,779,203 명, 출생아수는 302,676명이다. 그러면 총인구에 있어서 보통출생률은 0.058명이다.
총인구 기준의 출생아수
보통출생률의 분모는 총인구이기 때문에 남성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남성은 출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따라서 분모를 여성만으로 제한하면 출생률은 0.117명이 된다.
총여성인구 기준의 출생아수
아직도 의미 있는 데이터는 아니다. 왜냐하면, 출산 능력이 없는 어린 여아와 고령 여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임 능력이 있는 15-49세 여성을 분모 12,632,818명으로 해야 한다. 2019년 한 해를 기준으로 가임여성 세대를 대상으로 한 출생률은 0.240명이다.
15-49세 가임여성인구 기준의 출생아수
이렇게 특정한 1년을 대상으로 한 출생률도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가임여성이 특정한 해에만 출산하는 것도 아니고, 그 이전에도 출산했을 수도 있고, 이후에도 출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생률을 계산하는 중요한 목적은 장래의 인구를 예측하는 데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1명의 여성이 평생 동안 몇 명의 아이를 낳을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구해야 의미가 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기간합계특수출생률(또는 합계특수출생률, 합계출생률)이다.
기간합계특수출생률은 15세에서 49세까지의 여성을 5세 간격으로 그루핑하여, 그룹마다 몇 명을 출산하였는지를 계산한다(아래 표 참조). 그리고 그룹별 출생률을 더한 수치가 1명의 여성이 일생 동안 낳는 아이의 수가 된다.
기간특수합계특수출생률 계산 방법
위 표를 바탕으로 5세 단계별 출생률 기간합계특수출생률(Total Fertility Rate)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5세 단계별 출생률
위의 계산은 각 그룹이 5세 단계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각 수치에 5배를 곱한다.
각 세대에 5배를 곱한 출생률
- 15~19세대 = 0.001×5 = 0.005
- 20~24세대 = 0.007×5 = 0.035
- 25~29세대 = 0.031×5 = 0.155
- 30~34세대 = 0.081×5 = 0.405
- 35~39세대 = 0.045×5 = 0.225
- 40~44세대 = 0.007×5 = 0.035
- 45~49세대 = 0.000×5 =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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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합계특수출생률 = 0.860
'출산율'이 아니라, '출생률'이다
출산율이 아니라 출생률, 저출산이 아니라 저출생이 옳은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정부에서는 여전히 틀린 표현을 쓰고 있다.
주요 참고자료 shirousagi.hatenablog.jp/entry/databunsekihajimeno1po/
